독일 국방 “안보는 상품 아니다”···트럼프 겨냥 ‘미군 감축’ 발언 비판
독일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독미군 감축을 공식화한 데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.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네그레트 크람프-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16일(현지시간) 베를린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"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는 무역기구가 아니며, 안보는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"라고 말했다. 전날 주독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다. 크람프-카렌바우어 장관은